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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팟 프로 (Airpod pro) 언더밸류 이슈
    IT Issue 2019. 11. 6. 03:06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에어팟프로 직구를 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벌써 구매를한지 1주일이 넘어가지만, 아직 물건을 받기는 커녕 세관에도 도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요즘 떠들썩했던 언더밸류(UnderValue) 이슈 때문에 배송이 미뤄지고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언더밸류(UnderValue) 란?

     

     >> 세관에 물품을 신고할때에, 관부가세를 내지 않기 위해 일부러 값을 낮게 신고하는 행위를 일컫습니다.

     

    먼저, 해외에서 제품을 구매해오면 세관을 통과하면서 관세와 부가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관세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0% 8% 등으로 물건값의 일정값을 관세로 납부해야합니다. 

    이번 에어팟의 경우, 관세는 0%로 따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가세가 문제가 되는데요.

     

    미국 기준 미화 $200달러, 이외의 나라에선 $150달러가 넘는 제품이 들어올 때에는 부가세 10%를 납부해야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왜 모두 난리인걸까요??

     

    현재 에어팟프로와 관련된 언더밸류 이슈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 "언더밸류" 를 검색해보면, 에어팟 프로와 바로 연관 검색어에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겪고, 검색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현재 직구를 많이 한 경로인 Qoo10 (큐텐), G9 , 지마켓 등에서 언더밸류 이슈가 나오고 있는데요

     

    글쓴이 또한 10월 30일에 에어팟프로를 Qoo10 (큐텐)을 통하여 구매를 하였습니다.

    10월30일에 Qoo10에서 구매한 에어팟프로

    구매가격은 미화달러 $279로써 출시가격인 &249에 비해 다소 비싼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이 제품설명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한국 관부가세 포함" 문구가 있는 제품 판매 제목

    제품 판매의 제목에는 저렇게 "한국 관부가세 포함"이라고 적혀있었고 그 가격이 $279 였던 것입니다.

     

    충분히 납득할만한 가격이였고, 쿠폰을 먹여 한국 정발 가격과 비슷한 가격을 확인한 후 바로 결제창을 통해 진행해버렸지요...

     

    문제는 며칠뒤에 발생합니다.

     

    28일 29일즈음 미리 구매신청을 한 유저들이 제품을 수령하게 되고, 통관 목록을 확인하면서 이상한 점을 확인하였죠

     

    목록통관으로 진행된 에어팟프로 (화면엔 EYEPHONE AIRPOD으로 기재되어있음)

    바로, 140달러로 물품가격을 신고하고 목록통관으로 진행된 통관 목록이 확인된겁니다. 

     

    게다가 품명은 에어팟 프로가 아닌 다른것들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목록통관이란, 150달러 미만의 제품일 경우 부가세를 추가로 납부하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따로 명명되어져 있습니다.

     

     

    저 이슈가 대두되고 각 오픈마켓들에 항의가 빗발칩니다...

     

    수십 페이지의 문의가 쇄도중인 Qoo10의 에어팟프로 문의

    저는 11월 1일경 언더밸류 이슈를 검색을 통해 확인하였고, 정확히 그 때부터 문의글이 엄청 올라왔습니다.

     

    저는 현재 상황을 보면서 대기중에 있습니다. (보통 이런경우는 판매자가 그냥 강제로 취소시켜버립니다...) - 양아치죠

     

    금,토,일요일 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판매자는 (주말이라서 그런가?) 월요일에 일괄적인 복붙 답변을 달죠...

     

    또한 이슈가 발생한 11월 1일경(금) 상품 페이지가 바뀌게 됩니다.

     

    상품의 가격을 올려버린 판매자

    $279 이였던 가격이 $330으로 껑충 뛰어버리게 되죠...

     

    그러고 나선 자기들 실수였다고 (무조건 고의로 한겁니다) 이 가격이 모든 Tax가 포함된 가격이라며 이걸로 진행시 빠르게 배송을 받을 수 있다며 배송문의 글들 혹은 일방적 취소가 되었다는 문의글에 답변을 달아놓게 되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양아치 입니다...

     

    주말동안 검색 포털을 조금 찾아보니.. 사람들이 너무 크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1. 언더밸류된 제품을 구매해서 문제가 생기면 모두 구매자 탓이고 비용도 구매자가 지불해야 한다.

      

     >> 이건 맞는 말입니다. 구매자가 지불되지 않은 부가세를 내야합니다.

     

    2. 세관 통과할 때에 적발이 되었으니, 블랙 리스트에 올라가 다음 직구때마다 검사를 받는 등 매우 엄격한 절차가 붙을 것이다.

     

     >> 이건... 너무 심하게 비약되었습니다. 문제를 발생시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게되면 위 처럼 되겠지만, 일반 구매자 입장에서는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금액대가 아주 다른 고의적으로 수입해온 업자들이 대상입니다...

    그리고, 배송대행으로 구매가격을 본인이 숨긴것과 구매대행으로 이번 사례와 같이 사이트의 판매자가 고의적으로 관부가세 포함 등으로 피해자들을 만들었을 때는 다른 경우입니다.

     

    3. 그래서 결국 피해를 받는건 구매자 아니냐?

     

     >> 맞습니다. 세관에 걸려 부가세를 지불해야하거나 혹은 귀찮은 환불 절차가 따르겠죠... (그래서 문의글을 통한 환불요청이 많습니다)

     

    그럼 글쓴이는 어떻게 하고 있냐??

     

     >> 그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제로 구매취소되면... 정발을 기다리려고 합니다.

      또한 통관이 되어 그냥 제품이 온다면, 사용할 계획입니다. 목록통관으로 진행된 언더밸류 상품이라면 나중에 부가세를 따로 내던지 하면 되니까요..

     

    현재 Qoo10 판매자가 구매자들을 묶어두려고 하는지 이런 메세지가 하루마다 오는 상황입니다.

     

     

    11월4일(월)에 금일부터 정상 배송될 예정이라던 말은 하루만에 금주말에 발송으로 말이 바뀌었다.

     

    아마... 결말은 정해져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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